웨슬리 소(Wesley So) 인터뷰: "체스는 탈출구였다"

웨슬리 소는 데이비트 콕스(David Cox)와의 인터뷰에서 필리핀의 빈곤한 동네에서 체스를 배운 한 소년이 세계 10위 선수로 성장한 자신의 놀라운 여정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많은 의미에서 웨슬리 소의 인생 이야기는 할리우드 영화의 대본 같습니다.

 필리핀의 마닐라 외곽에 있는 작은 도시 카비테(Cavite) 주의 거리에서 체스를 배운 후, 재능이 있던 웨슬리 소는 14세에 그랜드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그 후 그는 친가족과 헤어지고 자그마한 아파트에 홀로 남겨진 힘든 10대를 보냈습니다. 

체스 장학금을 받고 미국으로 갈 기회를 잡은 후, 그는 프로 체스 선수가 되겠다는 야망을 접기 직전이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로티스(Lotis) 부부는 그가 자신의 꿈을 좇도록 설득했고, 이후 그를 입양했습니다. 

2017년, 웨슬리 소는 FIDE 레이팅 2822를 기록하며 세계 2위 선수가 되었고, 그를 역사 상 5번째로 높은 레이팅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같은 미국 국적의 파비아노 카루아나(Fabiano)가 2018년 세계 챔피언 망누스 칼센(Magnus Carlsen)에게 도전한 것을 보았습니다. 웨슬리 소는 세계 챔피언이 될 기회를 갖기 위한 결심을 할 것입니다.

인터뷰는 스카이프를 이용해서 진행되었고, 일부 내용은 명확성과 길이를 위해 편집되었습니다.

체스닷컴: 체스를 어떻게 배우면서 자랐나요?

웨슬리 소: 저는 7-8살 때 체스를 배웠습니다. 제가 살았던 동네에서는 구석구석마다 많은 사람이 체스를 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체스는 필리핀에서 매우 인기가 있습니다. 제3세계 국가들에서 체스는 가난한 사람들의 게임입니다. 부자들은 테니스, 폴로, 골프를 즐기는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은 체스를 즐깁니다. 왜냐하면 체스에는 유니폼, 경기장, 코트 같은 것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체스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병뚜껑이나 자신들이 가진 물건 아무것이나 이용해 체스 기물을 만듭니다. 매주 저는 신문에 나온 그랜드 마스터의 경기를 스크랩해서 공부했고 임시변통으로 만든 체스 보드를 들고 거리 여기저기를 다니며 체스를 할 줄 아는 모든 사람에게 도전했습니다. 

사람들은 아주 창의적입니다. 필리핀에서 체스책 은 보통 1,500페소(필리핀의 화폐 단위, 한화 약 3만 4천 원) 정도 하고, 이것은 많은 필리핀 사람들의 2일 치 일당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이 책을 한 권 산 후 그것을 복사한 다음 몇 페소에 되파는 것은 꽤 일반적인 일입니다.

언제부터 사람들이 당신의 재능을 알아봤나요?

 2003년 필리핀에서 U10 대회를 우승했고 그해 그리스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U10 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할 자격을 얻었습니다. 그것이 저의 첫 번째 국제 대회였습니다. 14살이었던 된 2007-2008년 즈음에는 필리핀 랭킹 1위 선수가 되었고, 곧 그랜드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16살이 되었을 때는 세계 100위 안에 들었습니다.

이전 인터뷰에서는 체스 연맹의 '끝없는 부패의 악순환'을 언급하셨는데요, 필리핀에서 체스 신동으로 자라며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 알려주세요. 

필리핀에는 기본적인 체스 산업이 있지만, 좋은 선수를 세계적인 스타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시스템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이나 인도 학교에서는 4살이면 이미 재능 있는 아이를 찾아 모든 종류의 지원을 하지만, 필리핀에서 장기적인 발전 전략은 전혀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부패입니다. 특히 인맥이 없는 선수는 국제 대회에 참가하기 위한 재정 지원을 받기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 게임에 출전하면 필리핀 팀에는 선수보다 공무원이 더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부패는 필리핀 문화에 아주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마도 수년간의 식민지배와 다른 국가의 지배에서 비롯된 것 같습니다. 무엇을 하기 위해선 반드시 힘이 있는 사람을 알아야 합니다. 필리핀에서는 정치인만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평범한 사람들에게 결코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친가족과는 어떻게 멀어졌나요?

그것에 대해 말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우리는 관계가 멀어졌습니다. 어느 누구도 제가 세계적인 체스 선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가족 중 누구도 체스를 할 줄 몰랐기 때문에 그들은 체스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저의 어머니는 제가 회계사가 되길 원하셨지만 저는 학교를 떠나 프로 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따라서 그들은 제가 막 16살이 되었을 때 저를 필리핀에 두고 캐나다로 이민했습니다. 저는 한동안 방황했습니다. 체스 연맹이 소유한 마닐라의 한 아파트에서 저는 쪼그려 있었습니다. 그곳은 가끔 전기가 끊기는 곳이었습니다. 월마다 지원을 받으며 여러 체스 토너먼트를 우승했지만, 2012년 마침내 미국으로 이주할 기회를 얻기 전까지는 몇 년간 방황했습니다.

어떻게 미국으로 오게 되었나요?

웹스터 대학교(Webster University)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대회에서 우승하며 체스 프로그램 만드는 것을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당시 저의 계획은 그 제안을 받고 학위를 따서 미국에서 은행이나 회사에서 직장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필리핀을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체스가 저에게는 탈출구였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저는 프로 체스 선수가 되기로 결심하기 전 2년 반 동안 그곳에서 공부했습니다.

무엇이 당신을 프로 체스 선수가 되도록 만들었나요?

2013년 저는 공부하는 한편 주말에 전국을 여행했고 체스 토너먼트에 참가하여 상금으로 1,000달러를 벌었습니다. 한 토너먼트 기간에는 필리핀 남자와 함께 있었는데 그가 저녁에 파티를 열었습니다. 거기서 저는 로티스와 그녀의 가족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체스에 대해 전혀 몰랐지만 우리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크리스마스를 그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당시 저는 세계 30위 선수였고 물론 프로 체스 선수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로티스는 제가 도전하도록 격려했고 2년 동안 해본 후 잘되지 않았을 때는 다시 대학으로 돌아가 졸업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제안했습니다. 그들은 제게 머물 곳을 제공했고 필요한 서류 작업과 다른 것들을 정리하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들은 항상 지역 교회에서 위탁 아동들을 지원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후 10개월이 지났을 때 저는 그들과 함께 살고 있었고 그들은 저를 입양했습니다. 

그 지원이 저의 체스 경력에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모든 상위 20위 내 선수들은 그들을 지지해주는 가족이 있습니다. 세계 챔피언 망누스 칼센의 아버지는 그가 어디를 가든 항상 함께합니다. 세계 2위 파비아노 카루아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체스는 경기하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교통편, 일정, 계약, 비자 등 신경 써야 할 것이 정말 많습니다. 올해 저는 20개국이 넘는 곳에서 경기할 것입니다. 헝가리의 그랜드 마스터 리처드 라포트(Richard Rapport)는 자신이 조용히 앉아서 생각해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2014년에 체스 연맹을 필리핀에서 미국으로 바꿨습니다. 계속 필리핀 체스 연맹에 남아 있었더라도 세계적인 선수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2014년 연맹을 바꾸기 이전에 저는 이미 세계 10위 안에 드는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체스 연맹을 바꾸지 않았다면 좋은 생활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자면, 2013년 저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필리핀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과 상금을 따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 필리핀에는 2개의 체스 연맹이 있었고 그들은 누가 그 영광을 얻을 것인지를 두고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의 업적은 공식적으로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상을 받지 못했습니다. 저는 19살이었고 그렇게 영향력이 있지도, 유명하지도 않은 선수였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제가 미국 체스 연맹으로 소속을 바꾸도록 만들었습니다. 마침내 저는 제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해줄 조직을 얻었습니다. 저는 제가 정말로 좋은 시기에 태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연맹을 바꾸었던 시기가 신큐필드(Sinquefield)가 미국 체스에 큰돈을 투자하기 시작한 시기와 맞물려있었기 때문입니다. 신큐필드는 큰 상금을 내걸며 유럽 선수들이 미국에서 경기하고 싶어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큰 체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유럽으로 가야만 했습니다.

2017년에는 세계 랭킹 2위까지 오르며 정말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에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당신의 가장 큰 약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2018년은 저에게 정말 좋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저는 체스에 100%에 집중하지 못했고 결과도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체스에는 항상 기복이 있습니다. 신체적인 컨디션과 개인적인 삶이 실제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지만 저는 다시 회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16-17개의 토너먼트에 참가할 것이고 곧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결정력이 부족한 것이 저의 약점 중 하나입니다. 예를 들면, 저는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상대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가하기보다는 좀 더 안전하고 확실한 길을 택하려고 하는데, 때때로 이것이 독이 되어 상대에게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문화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합니다. 필리핀 문화에서는 대화, 행동, 사업 등 모든 상황에서 상대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자신이 원하는 바를 에둘러서 한참을 돌아갑니다. 

요점을 곧장 말하는 것이 일종의 무례함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그것이 제 체스에 반영되어 있을 수도 있겠네요.

2018 도전자 결정전에서의 7위라는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무엇이 문제였나요?

대회의 시작부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 베를린에 도착했을 때 매우 긴장했고, 사람들의 기대에 매우 정신적으로 흔들렸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은 너에게 정말 큰 기회야. 절대 망치지 마.”라고 계속 말했습니다. 저는 실제로 사람들이 우려한 것처럼 대회를 망쳤습니다. 그 외에도 저는 코치와 함께 작업했는데, 그것이 잘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단 한 번도 코치를 둔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세계적인 선수들은 모두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지기 때문에 모든 선수가 코치를 두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코치와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 전날 밤, 저는 이메일을 통해 그가 저희가 나눈 모든 내용을 기록했고 저의 삶을 다룬 책을 내서 그것들을 공개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매우 개인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에 매우 불안했습니다. 그것은 진정한 의미의 신뢰를 깨버리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 경기 전날 밤에 많은 기대와 함께 고군분투하며 매우 불행했습니다. 이것이 제가 대회를 망친 이유입니다.

최고의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심리 상태여야 하나요?

 저는 제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 최고의 경기를 합니다. 제가 행복하지 않을 때는 그것이 저의 경기에서 드러납니다. 저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다른 선수들은 깊은 분노나 적대감으로 더 나은 결과를 내기도 하지만, 그것은 제게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적대감에서 큰 동기부여를 받습니다.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때때로 다른 사람을 이겼을 때 나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바비 피셔가 ‘다른 사람의 정신을 부순다.’라고 말했던 승리의 쾌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문화적인 것에서 비롯됐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제가 다른 세계적인 선수들만큼 경쟁적이지 않은 것일 수도 있고요.

일부 선수들은 동기부여를 위해 일부러 적대감을 만들기도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체스는 심리적인 게임입니다. 몇 선수들은 그것을 경기에서 사용합니다. 특히 상대가 심리적으로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알 때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욕설도 견디지 못하는 선수들도 있고, 체스 보드로 걸어가는 동안 그에게 다가가 상대의 귀에다 저주를 속삭이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인터넷 체스에 대해 얘기해 봅시다. 인터넷이 체스를 어떻게 바꾸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오프라인 대회와 프로 체스 리그(Pro Chess League)나 스피드 체스 챔피언십(Speed Chess Championship)과 같은 온라인 대회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는 오프라인 대회를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가장 기본이기 때문입니다. 오프라인 대회에서는 자신의 앞에 있는 상대의 감정과 작은 얼굴 표정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온라인 체스는 컴퓨터를 사용한 부정행위(치팅, Cheating)의 가능성이 있음에도 크게 성장했습니다. 체스닷컴은 지금까지 정말 멋진 일을 해냈고, 많은 돈을 투자하여 매우 고도화된 안티 치팅(Anti-Cheating)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든 치터(Cheater, 치팅하는 사람)를 잡아내지는 못합니다.

저는 다른 플랫폼에서 블리츠 경기를 하면서 정말 많은 치터들을 만났습니다. 사람들은 저에게 묻습니다. “왜 그것을 상관하나요? 왜 상대가 치팅했을 때 그렇게 화를 내나요? 그냥 온라인 게임이잖아요?” 하지만 그들은 선수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선수들은 온라인 게임이라고 하더라도 매우 진지하게 임합니다. 따라서 상대가 치팅했다는 것을 알면 격분할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체스를 직업으로 삼고 그것에 삶을 바쳤다면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입니다. 감정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것은 매우 다른 일입니다.

프로 체스 리그에서 파비아노와 함께 세인트 루이스 아크 비숍(Saint Louis Arch Bishops)팀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나요?

저희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상대적인 약팀인 피츠버그 폰그래버(Pittsburg Pawngrabbers)를 지난 라운드 로빈에서 경기했는데, 그들이 승리할 수도 있었습니다. 제가 첫 경기를 망쳤거든요. 그리고 뉴욕 마샬(New York Mrshalls)은 레이팅이 낮은 선수들이 꽤 포함되어 있음에도 매우 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우리 팀이 잘해서 결국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체스 엔진이 널리 사용되는 것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체스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체스960을 가장 좋아합니다. 왜냐하면, 체스960에서는 체스 이론이나 준비된 전략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체스960은 가장 원초적입니다. 일반적인 체스 경기에서는 엔진이 정말 큰 역할을 합니다. 마치 처음 20-25 수를 외워야 할 것처럼 느껴집니다.

바비 피셔가 지적한 체스의 문제점은 같은 오프닝이 계속 반복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체스 데이터베이스에는 1,000만 개가 넘는 경기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이 창의적인 경기를 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체스960은 진정한 두 선수의 두뇌 대결입니다. 선수는 처음 1-2수 이후부터는 스스로 다음 수를 생각해야 합니다.

작년에 세인트 루이스에서 첫 대회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경기 30분 전 포지션을 보여주고 체스 엔진을 사용하지 못 하게 했습니다.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누는 것은 가능했지만 노트북이나 다른 전자기기는 일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웨슬리 소 선수와의 경기

데이비드 콕스(David Cox): 저의 체스닷컴 블리츠 레이팅 1764이므로, 저는 확실히 아마추어에 속합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아마추어와 슈퍼 그랜드 마스터와의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피할 수 없는 결말을 맞기 전 제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을까요?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저는 선수들을 인터뷰한 이후 블리츠 게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웨슬 리가 백을 잡았고, 슬프게도 저는 흑으로 경기하게 됨으로써 더욱 어려운 임무를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