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슨, 나카무라, 피로우자, 역대급 불릿 체스 챔피언십에서 격돌
체스닷컴의 맹렬한 불릿 체스 챔피언십이 스타 선수들과 함께 다시 찾아왔습니다.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올해 1분 체스 토너먼트는 사상 최강의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세계 체스 랭킹 1위 GM 매그너스 칼슨, 군림하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전설적인 스트리머 GM 히카루 나카무라, 젊은 패기의 GM 알리레자 피로우자가 총상금 $100,000(약 1억 3천만 원) 대회에서 총잡이 실력을 겨룹니다. 위 언급한 세 명의 선수는 지구상에서 불릿 체스를 가장 잘하는 것으로 평가받으며, 이 선수들이 함께 대회에서 경쟁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일리노이주 출신 23세의 불릿 체스 전문가 GM 앤드류 탕은 작년 스릴 넘치는 결승전에서 자신을 11대 8로 꺾은 나카무라에게 복수를 노릴 것입니다.
또 한 명의 다크호스는 GM 다니엘 나로디츠키입니다. 그는 전초전 격이었던 지난 토요일 열린 불릿 브롤에서 칼슨과 나카무라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23 불릿 체스 챔피언십은 GM 아니시 기리와 GM 에릭 한센의 참가로 더욱 풍성해질 예정입니다.
체스 마스터(FIDE 타이틀 보유 선수) 대상으로 한 3번의 예선이 이번 주에 열립니다. 7월 7일 금요일 오전 1시, 7월 8일 토요일 오전 1시와 4시(한국 시간 기준)에 시작하는 예선을 통해 6명의 선수가 본선 진출 자격을 얻습니다. 본선에서는 16명의 선수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경쟁하며 우승 상금은 $20,000(약 2천6백만 원)입니다.
모든 경기는 1분 불릿으로 30분 동안 진행되며, 15분이 지난 시점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제한 시간이 끝났을 때 동점이라면 한 선수가 승리할 때까지 기물 색을 번갈아 가며 계속 경기합니다.
실시간 중계방송은 체스닷컴TV를 비롯해 트위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됩니다. 또한 체스닷컴 이벤트 페이지에서 실시간 기보 및 대회 관련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