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폼니아치의 9라운드 실수로 타이틀 방어에 가까워진 칼슨
GM 매그너스 칼슨(Magnus Carlsen)이 지난 화요일 3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2021 세계체스연맹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 방어에 한 발 더 다가갔습니다. GM 이안 네폼니아치(Ian Nepomniachtchi)는 이전 경기에서보다 더 큰 실수를 저질렀고, 이번에는 비숍이 갇혔습니다. 10라운드 경기는 12월 8일 수요일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도전자의 임무는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도달하기 위해 가파른 언덕을 올라가는 것만큼 어려워졌습니다.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3경기 차이를 역전한 것은 빌헬름 슈타이니츠(Wilhelm Steinitz)와 막스 오이베(Max Euwe)뿐이었고, 그들은 네폼니아치에게 남은 5경기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었습니다.
칼슨은 남은 5경기에서 승점 1.5점만 기록하면 이전 두 차례의 월드 챔피언십처럼 래피드/블리츠 타이브레이크까지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나머지 5경기 중에서 3경기를 백으로 경기하는 유리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9라운드 경기에 앞서, 칼슨은 팟캐스트에서 이전 3연전이 꿈과도 같았고 6경기를 정말로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새롭게 정돈된 네폼니아치가 휴일 이후 공격해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네폼니아치는 실제로 체스보드 앞에 앉기 전 새로운 것을 선보였습니다. 우선, 그가 건물 앞에 선 차에서 내렸을 때 그는 세컨드인 GM 블라디미르 포트킨(Vladimir Potkin)뿐만 아니라 GM 세르게이 카야킨(Sergey Karjakin)과 함께였습니다. 카야킨은 칼슨의 2016년 월드 챔피언십 상대이자 2점 차 불리함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선수입니다.
카야킨은 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이후에는 모스크바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네폼니아치는 도운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그는 휴일이었던 월요일에 두바이에 돌아왔습니다.
노르웨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카야킨은 긴급 복귀 요청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저의 의견은 묻지 않았고, 그냥 티켓을 보내주더군요!"
저의 의견은 묻지 않았고, 그냥 티켓을 보내주더군요!
—세르게이 카야킨
네폼니아치가 보여준 두 번째 신선함은 그의 헤어스타일이었습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뽐낸 꽁지머리를 휴일 동안 자르고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네폼니아치의 세 번째 큰 변화는 첫 수였습니다. 사실 그의 첫 수인 1.c4를 대신 둔 것은 시수에 나선 인도의 신동 GM 프라야난다(Praggnanandhaa)였습니다. 네폼니아치는 폰을 다시 시작 칸으로 되돌리지 않고 그대로 놔두어 상대방의 미소를 자아냈습니다.
칼슨은 오프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모든 것을 예상했지만 분명 약간 놀랐습니다. 프라야난다가 사전에 무언가 알고 있었는지, 아니면 네폼니아치가 둘법한 수를 골랐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미소 지었습니다."
도전자 결정전에서처럼 네폼니아치는 4번의 1.e4 이후에 잉글리시 오프닝으로 자신의 운을 시험해 보았습니다. 전 세계 챔피언이 지적했듯이, 흑의 수를 강제하지 않고 경기하는 것이 더욱 합리적인 선택이었습니다.
Anand: "One psychological advice that Kasparov used against Karpov in 1987 and that I used against Karpov in 1998 is not to hurry. When your opponent is happy with draws, you simply don't give it to him, you keep the position alive." #CarlsenNepo pic.twitter.com/Rwd1bxVhJw
— International Chess Federation (@FIDE_chess) December 7, 2021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슨은 약간의 강제 수를 시도했습니다. 1...e6와 2...d5로 퀸스 갬빗을 의도한 뒤 그는 3...d4!?로 완전히 새로운 경기 양상을 만들었습니다. 이 수는 1911년 위대한 선수였던 아키바 루빈스타인(Akiba Rubinstein)이 시도한 수였지만, 루빈스타인 본인은 슬프게도 월드 챔피언십에서 경기할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3...d4를 둔 포지션
칼슨은 이 수가 자신이 이번 경기를 위해 준비한 것이라 밝혔지만, 그것을 둘지 아니면 좀 더 견고한 수를 갈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이이후 상황을 정확하게 기억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10...Ng4가 주요 수라는 것은 기억하고 있었고 5...Bc5도 정확했지만 다른 라인들을 모두 기억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것이 3...d4를 둘 때 고민한 것들이고, 이후 진행된 포지션에서는 제가 여전히 모든 것을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에 조금 바보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는 곧 백과 흑의 위치가 바뀐 베노니 디펜스 형태로 진행됐습니다. 이전까지 두어지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경기가 진행되고 있음에도 두 선수는 여전히 준비된 상태였습니다. 칼슨은 준비한 것들을 기억하기 위해 시간을 더 많이 소모했습니다.
6.d3에 대한 응수에 세계 챔피언은 10분을 사용했고, 어느 시점에서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기도 했습니다. 11수까지도 그는 여전히 준비된 전략 내에 있었지만 상대보다 30분을 더 쓴 상황이 되었습니다.
One doesn’t play d4-Bc5- Be7 and Moves like Ng4 just over the board in a WCH match. It’s all part of the plan. Ian has been playing fast. Curious to see how far Nepo’s team is here.
— Vidit Gujrathi (@viditchess) December 7, 2021
네폼니아치는 다시 한번 오프닝에서의 작은 성공을 거뒀습니다. 체스닷컴 공식 방송의 해설자 GM 파비아노 카루아나(Fabiano Caruana)는 "복잡한 포지션을 만드는 것은 기본적으로 네폼니아치가 원하는 것입니다. 그는 복잡한 포지션에서 칼슨을 꺾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14...a3를 둔 포지션
중요했던 순간은 칼슨이 14번째 수를 둔 때였습니다. 네폼니아치는 흥미로운 폰 희생인 15.b4!?를 시도해볼 수 있었습니다. 15...Nxb4 16.Rb1으로 진행되면 칼슨은 16...b6로 응수했겠지만 17.Rxb4 bxc5 18.Rb5로 백이 c 폰을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19.Nxd4에 g4 나이트와 a8 룩이 동시에 공격받으므로 흑은 18...cxd4로 폰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네폼니아치는 대신 15.bxa3로 폰을 잡았고, 기회를 놓친 듯 보였습니다. 체스닷컴 방송에서 GM 허우 이판(Hou Yifan)은 "솔직히 말해서 15.bxa3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흥미로운 결정입니다. 대회 상황을 고려하면 백은 긴장을 유지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네폼니아치는 후에 15.b4를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매우 강력한 수로는 보이지 않지만 꽤 유망한 것 같습니다."
몇 수 후 무언가가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중대한 사항은 아니지만 기자회견에서 언급되었기 때문에(SNS에서는 더욱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짚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네폼니아치가 자리에서 떠나있던 18수에서, 칼슨은 f6나이트의 위치를 고쳤습니다. 그의 입술을 보면 기물의 위치를 조정할 때 사용하는 프랑스어 "자도브(j'adoube)"를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칼슨은 노르웨이 기자가 이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이번이 같은 질문이 나온 첫 월드 챔피언십이 아니라고 지적하자 약간 짜증 난 듯했습니다. 그는 "더 나은 질문을 하세요."라며 기자를 쏘아붙였습니다.
카루아나: "왜 논란이 생기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듣는 사람이 없다면 말할 이유가 없습니다."
경기로 돌아오자면, 19.h4 이후 상황이 더욱 흥미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네폼니아치에 따르면 19...Bd7과 20...Be8로 흑이 포지션을 '안정화'했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3...Ng4를 둔 포지션
오늘 실수를 한 사람은 네폼니아치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칼슨은 경기가 끝난 후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21...Qb4를 둘 때 흑의 24.Qe1를 완전히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흑의 포지션을 괜찮았습니다. 칼슨은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많은 체스 경기에서 그렇듯 좋은 전략적인 수는 몇 가지 수를 놓치더라도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전략적인 수는 몇 가지 수를 놓치더라도 괜찮은 경우가 많습니다.
—매그너스 칼슨
네폼니아치는 b7 폰을 잡은 것에 대해 "24.Qe1 아이디어를 찾아 폰이 하나 많은 엔드게임을 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라고 말했지만, 결과적으로 칼슨은 그에 충분한 보상을 얻었고 포지션을 다소 동등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b7 폰을 잡은 이후 네폼니아치는 이번 대결에서 가장 큰 실수를 했습니다. 이 수는 세계 최고의 타이틀을 놓고 벌이는 경기 중 나온 실수 목록에서 결코 빠질 수 없을 것입니다.
26...Ra4를 둔 포지션
또 한 번 서두르는 가운데, 도전자는 자신의 비숍을 스스로 가뒀고 경기는 완벽하게 기울었습니다. 네폼니아치는 27.c5??는 흑의 대응인 27...c6!가 없었다면 충분히 싸워볼 만한 좋은 수였겠지만, 흑에게는 그 수가 있었습니다.
칼슨은 상대의 폰 움직임을 보고 크게 놀랐습니다. 그는 이미 그 수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Magnus' moment of disbelief. #CarlsenNepo pic.twitter.com/qL0Mk2qMMh
— Chess.com (@chesscom) December 7, 2021
세계 챔피언은 3분도 채 되지 않아 몇 가지를 검토하고 27...c6를 두었습니다. 그의 의도는 간단했습니다. b7 비숍을 가두고 이내 잡아내는 것이었습니다.
27...c6가 두어진 후에야 네폼니아치는 자신이 한 일을 깨달았습니다. 백의 폰이 c4 칸에 있었다면 흑의 ...c6는 성공할 수 없었겠지만, 그의 표현을 빌리자면 이것은 "말도 안 되는 불운"이었습니다.
기물이 갇히는 것은 체스에서 일반적인 개념이며 체스를 처음 배우는 학생들이라면 초기 단계에서 배우는 것입니다. 지금과 같은 대회에서 보는 것은 거의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네폼니아치가 자리에 돌아오기까지는 18분이 걸렸습니다. 자신을 추스르는 것도 있었겠지만, 그는 개인 휴게실에 있는 텔레비전 스크린을 통해 수를 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실전적인 기회가 있는지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생각하나, 개인 휴게실에서 생각하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자리에 돌아온 후, 네폼니아치는 수를 기록하며 칼슨을 두 번 쳐다봤고 짧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는 최선의 기회를 찾기 위해 몇 수를 더 두었지만 그의 포지션은 이미 희망이 없었습니다.
경기 승점표
Fed | Name | Rtg | 01 | 02 | 03 | 04 | 05 | 06 | 07 | 08 | 09 | 10 | 11 | 12 | 13 | 14 | Score |
매그너스 칼슨 | 2855 | ½ | .½ | ½ | ½ | ½ | 1 | ½ | 1 | 1 | . | . | . | . | . | 6 | |
이안 네폼니아치 | 2782 | ½ | ½ | ½ | ½ | ½ | 0 | ½ | 0 | 0 | . | . | . | . | . | 3 |
기자회견에서 네폼니아치는 "이 포지션에서 실수할 방법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결코 믿을 수 없었습니다. 물론, 27.c5가 있죠. 이 포지션에서 한 수로 실수할 방법이 있다는 사실도 웃기지만, 누가 알았겠어요?"
이 포지션에서 한 수로 실수할 방법이 있다는 사실도 웃기지만, 누가 알았겠어요?
—이안 네폼니아치
네폼니아치가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태도는 칭찬할만했고 그는 미디어에서의 모습으로 다시 한번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전반적인 심정에 대한 질문에 그는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나쁩니다."
칼슨은 오늘 일어난 일을 "터무니없다"라고 말하며 그 표현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기물을 공짜로 잡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요? 그가 무언가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그것은 불운이었습니다. 터무니없다는 표현이 오늘 상황에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터무니없다는 표현이 오늘 상황에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매그너스 칼슨
칼슨은 "포지션에서도 그렇고 시간에서도 꽤 힘든 경기였고, 이렇게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덧붙였고, 이렇게 승리하는 것은 6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했을 때처럼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습니다.
"승점면에서는 똑같겠지만, 정말 열심히 해서 승리한 것은 상대의 실수로 인해 승리한 것보다 훨씬 값지고, 이것은 모두에게 해당될 것입니다. 사실, 모두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기억하기로 도너(Donner)는 자신의 책에서 기술로 이기는 경기보다 운으로 이기는 경기를 더 높게 평가한다고 적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기력에서 승리할 때 더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승리라면 받아들이겠습니다!"
칼슨은 체스 저술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그랜드마스터 얀 하인 도너(Jan Hein Donner)를 언급했습니다. 도너는 1965년 1월 와전히 진 포지션에서 GM 알렉산다르 마타노비치(Aleksandar Matanovic)를 꺾고 다음과 같이 쓴 적이 있습니다.
"이런 귀한 행운이 주는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신의 은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멋진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리한 것보다 더 큰 승리의 기쁨을 느낍니다."
상대에 대해 어떤 기분이냐는 질문에 칼슨은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이것은 월드 챔피언십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최고의 상태인 상대를 꺾고 싶지만, 그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승리는 받아들이겠습니다."
세 번째 경기에서 승리한 칼슨은 밀렸던 상대전적도 회복했습니다. 대회 전에는 네폼니아치가 4대 1로 앞서고 있었지만, 지금은 4대 4가 되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지적한 것처럼, 칼슨은 2013년 GM 비스와나탄 아난드(Viswanathan Anand)와의 대결에서도 6대 3으로 밀리던 전적을 6대 6으로 회복했었습니다.(현재는 12대 8로 칼슨이 앞섭니다.)
더 중요하게도, 칼슨은 많은 사람이 예상했던 것보다 5번째 월드 챔피언십에서 승리하기 직전까지 왔습니다. 이론적으로는 대결이 금요일에 마무리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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