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메이트(Checkmate)
상대 킹을 제압하는 체크메이트(Checkmate)는 체스 경기의 가장 중요한 목적입니다. 체크메이트의 기본적인 개념을 배우고 체스 마스터가 되세요!
체크메이트(Checkmate)가 무엇인가요?
체스에서 킹이 공격받은 경우를 우리는 체크라고 부릅니다. 체크메이트(줄여서 메이트라고도 부릅니다)는 공격받은 킹이 체크를 벗어날 수 없는 경우입니다. 이때, 경기는 상대 킹을 체크메이트한 선수의 승리로 끝납니다.
상대 킹을 체크메이트하는 것은 체스 선수의 1순위 목표입니다. 기물이 얼마 없거나 불리한 상황이더라도 상대 킹을 체크메이트하면 경기에서 승리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포지션을 보면 흑이 기물이 훨씬 많지만 백이 체크메이트로 경기를 승리했습니다.
예전에는 상대가 킹을 위험에 노출시키더라도 알려줄 필요가 없었습니다. 부주의한 상대의 실수를 이용해서 킹을 잡아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대 체스에서는 킹을 위험에 노출시키거나 킹을 상대에게 공격받는 칸으로 이동하는 것은 불가능한 수입니다. 따라서 체스 경기의 목적은 상대의 킹을 '잡는 것'이 아니라 '제압하는 것'입니다.
상대 킹을 체크메이트하는 것은 체스 경기에서 승리하는 3가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나머지 2가지 방법은 상대가 기권하거나, 모든 시간을 소진한 경우입니다.
체크메이트 패턴
우리는 체크메이트 패턴을 이용해 상대 킹을 제압할 수 있습니다. 자주 나오는 패턴을 익혀두면 체크메이트의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고 경기 중에 소중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체크메이트 패턴은 우리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기물의 특성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따라서 우리는 상대를 공격하거나 상대의 공격을 수비할 때 더 좋은 기회를 찾아낼 수 있습니다.
2룩 체크메이트
2룩 체크메이트는 가장 간단한 체크메이트 패턴 중에 하나이며 '사다리 체크메이트'라고도 불립니다. 아래 포지션에서 백은 룩을 번갈아 이용하면서 흑의 킹을 체스보드의 위쪽까지 쫓아냅니다. 흑의 킹은 체크메이트를 피할 수 없습니다.
퀸 체크메이트
엔드게임에서 폰은 종종 퀸으로 승진합니다. 따라서 퀸 하나만으로 체크메이트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킹의 도움을 받으면 퀸으로 상대 킹을 체스보드 구석에서 제압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킹과 퀸으로 상대 킹을 제압하는 '사각형 방법'의 예시입니다.
룩 체크메이트
또 하나의 기초 체크메이트 패턴입니다. 이 패턴에서 핵심은 킹을 이용해 빠져나갈 칸을 막고 상대 킹을 체스보드 구석으로 밀어내는 것입니다. 아래는 룩 체크메이트 패턴의 예시입니다.
2비숍 체크메이트
다른 패턴과 마찬가지로 먼저 상대 킹을 체스보드 가장자리로 밀어내야 합니다. 2비숍 체크메이트에서는 비숍을 번갈아 움직이며 상대 킹을 구석까지 밀어 체크메이트를 완성합니다. 이때 킹이 상대 킹의 퇴로를 차단해야 합니다.
비숍과 나이트 체크메이트
이 체크메이트 패턴에서는 킹, 비숍, 나이트를 정교하게 움직여 상대가 빠져나갈 수 없는 '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먼저 상대 킹을 체스보드 한쪽 구석으로 가게 만든 후 비숍과 나이트를 번갈아 움직이며 체크메이트를 완성합니다.
아라비안 체크메이트
아라비안 체크메이트(Arabian Mate)에는 룩과 나이트가 활용됩니다. 나이트는 룩을 지키는 한편 상대 킹의 퇴로를 막습니다.
바보 체크메이트
바보 체크메이트(Fool's Mate)는 체스에서 가장 빠른 체크메이트로, 흑의 차례에서 2수(백의 경우는 3수)로 체크메이트가 완성됩니다. 이 패턴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상대가 반드시 형편없는 수를 두어야 합니다. 흑은 e1-h4 대각선(백의 경우는 e8-h5)을 이용해 상대 킹을 빠르게 체크메이트합니다.
학자 체크메이트
학자 체크메이트(Scholar's Mate)는 초보자 상대를 당황시킬 수 있는 오프닝 함정입니다. 초반부터 기물을 빠르게 전개해 약한 f7(f2) 칸을 노리는 전략으로, 빠르면 4수만에 체크메이트가 완성됩니다.
르갈 체크메이트
르갈 체크메이트(Legal's Mate)는 초반에 퀸을 희생하는 백의 오프닝 함정입니다. 이 패턴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백과 흑이 정해진 수순으로 경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백 랭크(Back Rank) 메이트
캐슬링은 킹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좋은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킹이 도망갈 칸이 없어서 위험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백 랭크 메이트는 체스 경기에서 자주 나오는 체크메이트 패턴이므로 잘 익혀두어야 합니다.
* 백 랭크(Back Rank): 상대에게 가장 가까운 마지막 행(Rank)을 말함.
백 랭크 메이트는 킹이 자신의 폰들에게 막혀 앞으로 이동할 수 없는 경우에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룩 또는 퀸을 이용해서 상대 킹을 단숨에 체크메이트할 수 있습니다.
스모더드 체크메이트
스모더드 체크메이트(Smothered Mate)는 상대가 숨쉴 공간이 없이 체크메이트에 당하기 때문에 그와 같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패턴에서는 도망칠 수 없는 킹을 나이트로 공격해 체크메이트를 멋지게 완성합니다!
아나스타시아 체크메이트
아나스타시아 체크메이트(Anastasia's Mate)는 캐슬링한 상대 킹을 제압하는 패턴입니다. 이 패턴에는 주로 나이트와 룩이 활용됩니다.
에팔레트 체크메이트
에팔레트 체크메이트(Epaulet Mate)는 킹이 양 옆에 룩을 낀 모습이 견장과 닮아 이름 붙여진 패턴입니다. 이 패턴에서는 룩 2개가 킹의 움직임을 막고 퀸이 체크메이트를 완성합니다. 만약 옆에 있는 기물이 룩이 아니었다면 체크메이트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보덴 체크메이트
보덴 체크메이트(Boden's Mate)는 비숍 2개를 활용한 체크메이트 패턴입니다. 상대 기물이 킹의 한쪽 측면을 막고 있다면 이 아름다운 체크메이트 패턴의 기회가 생겨납니다.
도브테일 체크메이트
도브테일 체크메이트(Dovetail Mate)는 완성 모양이 비둘기 꼬리를 닮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패턴입니다. 이 패턴에서는 킹이 자신의 기물에게 막혀 도망갈 수 없고 퀸이 다른 기물의 지원을 받아 체크메이트를 완성합니다.
스왈로우테일 체크메이트
스왈로우테일 체크메이트(Swallow's Tail Mate)는 완성 모양이 V와 비슷하기 때문에 백조의 꼬리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패턴에서는 퀸과 그것을 지원하는 기물이 필요합니다.
오페라 체크메이트
오페라 체크메이트(Opera Mate)는 룩과 비숍을 활용한 체크메이트 패턴입니다. 19세기 체스 천재 폴 모피가 오페라 극장에서 둔 경기에서 나왔기 때문에 오페라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블랙번 체크메이트
블랙번 체크메이트(Blackburne's mate)는 2개의 비숍과 나이트를 이용해 킹을 제압하는 체크메이트 패턴입니다.
다미아노 체크메이트
다미아노 체크메이트(Damiano's Mate)는 폰 또는 비숍의 지원을 받은 퀸으로 상대 킹을 제압하는 체크메이트 패턴입니다.
모피 체크메이트
모피 체크메이트(Morphy's Mate)는 이름 그대로 위대한 폴 모피에게 영감을 받은 패턴입니다. 주로 킹사이드 캐슬링한 킹이 룩과 폰에 막혀 활동성이 없는 경우에 나옵니다. 룩과 비숍이 상대 킹을 급습해 체크메이트를 만듭니다.
실력을 점검해 보세요
이제 우리는 체크메이트가 무엇인지 배웠습니다. 당신의 실력을 점검해 보세요! 아래 포지션에서 백이 퀸을 이용해서 흑의 킹을 체크메이트할 수 있을까요?
맞습니다! 백의 퀸이 f7 폰을 잡으면 흑의 킹을 체크메이트할 수 있습니다!
체스에서는 공격하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때로는 상대에게 체크메이트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백은 부주의하게 흑의 퀸을 폰으로 잡았습니다. 흑으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요?
결론
체크메이트는 체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체크메이트 패턴을 익히면 체스 실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체스닷컴 프리미엄 멤버십을 무료로 체험하세요! 다양한 체크메이트 패턴 배우고 그것들을 이용해서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동영상 강의
기사를 읽는 것도 매우 좋은 학습 방법이지만 동영상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배운 체크메이트를 복습할 수 있는 짧은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세요! 더 많은 강의는 체스닷컴 레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