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일메이트(Stalemate)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곧 경기를 이길 것이라 자신했는데 한 수를 두자 마자 경기는 무승부로 끝나버린 경험이 있지 않나요? 스테일메이트는 이렇게 많은 선수들에게 좌절을 안겨주곤 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다 진 경기를 무승부로 지켜낼 마지막 희망이 되기도 합니다.
스테일메이트(Stalemate)가 무엇인가요?
스테일메이트는 체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한 선수가 자신의 차례에 둘 수 있는 수가 아무것도 없는 경우, 경기는 곧장 무승부로 끝납니다.
아래 그림은 초보자들의 경기에서 많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백의 퀸이 흑의 킹을 위협하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까이 이동한 나머지 흑의 킹이 움직일 수 있는 칸을 모두 뺏어버렸습니다. 흑은 자신의 차례에 둘 수 있는 수가 없기 때문에 경기는 스테일메이트, 즉 무승부로 끝납니다.
스테일메이트 예시
체스 역사에서 많은 훌륭한 선수들이 스테일메이트를 이용해서 불리한 상황을 지켜냈습니다. 따라서 매우 유리한 상황 또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서도 스테일메이트의 가능성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아래 경기에서 흑으로 경기한 아론 님조위치(Aron Nimzowitsch)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놀라운 룩 희생으로 경기를 무승부로 만들어 냈습니다.
1991년 경기에서 15대 세계 챔피언 비스와나탄 아난드(Viswanathan Anand) 선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놀라운 기지를 발휘해 폰을 전진했고 상대가 폰을 잡을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a 폰이 잡혔을 때 백의 킹은 움직일 칸이 없어졌고 경기는 스테일메이트, 즉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연습 문제
이제 스테일메이트 규칙을 배웠으니 연습 문제를 풀어봅시다! 유리할 때는 스테일메이트를 피해야 하고 불리할 때는 스테일메이트를 만들어야 합니다. 제시된 두 가지 수 중에 하나를 고르세요.
문제 1: 백은 퀸 하나를 앞섰기 때문에 금세 흑의 킹을 체크메이트할 수 있습니다. 백은 퀸을 g3 칸으로 이동해서 흑의 킹을 더욱 위협해야 할까요, 아니면 킹을 e1 칸으로 이동해야 할까요?
문제 2: 흑은 폰을 전진해서 퀸으로 승진하려고 합니다. 백의 킹은 c1 칸으로 도망가야 할까요, 아니면 a1 칸에서 폰의 전진을 막아야 할까요?
문제 3: 흑이 매우 유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백에게는 경기를 지켜낼 마지막 기회가 있습니다. 백이 룩을 h1 칸으로 이동해서 자신의 킹을 수비해야 할까요, 아니면 룩이 h2 칸으로 이동해서 흑의 킹을 공격해야 할까요?
결론
스테일메이트의 개념을 이해하는 것은 모든 수준의 체스 선수들에게 꼭 필요합니다. 스테일메이트를 잘 활용하면 유리한 경기를 확실하게 승리할 수 있고 불리한 경기를 무승부로 지켜낼 수 있습니다.
동영상 강의
기사를 읽는 것도 매우 좋은 학습 방법이지만 동영상만큼 효과적이지는 않습니다! 위에서 배운 체크메이트를 복습할 수 있는 짧은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세요! 더 많은 강의는 체스닷컴 레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